감성리뷰어

로맨스 영화의 끝 <비포선라이즈> 를 보고 나서 본문

영화 리스트

로맨스 영화의 끝 <비포선라이즈> 를 보고 나서

감성리뷰어 2020. 5. 6. 14:46

로맨스 영화의 끝 <비포선라이즈>를 보고 나서 

안녕하세요 리뷰어SU입니다. 처음으로 영화에 대해서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사실 제 닉네임이 리뷰어로 만든 이유 중 하나는 쇼핑, 카페 방문 등을 제외하고 영화 감상 포스팅을 쓰기 위해서였어요.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쓰기 위해서는 많은 감정을 끄집어 내야하기 때문에 쓰지 않았었는데, 어느 순간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어쨌든 오늘 간단히 작성하게 될 영화는 <비포선라이즈>입니다. 저는 한번 본 영화는 손이 다시 가진 않아서 잘 안보는 편인데 이 영화는 두 번정도 본 영화예요. 영화를 추천하게 된다면 꼭 이 영화를 추천할 것 같아요.

간단한 줄거리는 위와 같아요. 그냥 간단히 감성 부수고 얘기하자면 기차에서 헌팅한 남자와 헌팅당한 여자 두 명이서 즉흥적으로 하룻밤 여행하는 이야기예요. 영화를 보면서 느낀 건 주인공인 에단호크와 줄리 델피가 너무 이쁘고 잘 생겨서 무엇을 해도 아름다워보이더라구요. 

 

영화 내용은 정말 별거없이 잔잔하게 진행돼요. 우연히 서로에게 이끌린 남녀가 비엔나에 내려서 그 곳을 돌아다니며 일상의 대화를 나누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진해지는 감정선에 영화가 끝날 때쯤엔, 제가 두 사람이 된 것처럼 추억으로 남게 되더라구요. 

 

특히 영화 속 장면 중 앨범가게 씬이 제 마음을 떨리게 하더라구요. 음악 감상실에서 서로의 얼굴을 몰래 쳐다보는 장면은 묘한 긴장감과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였어요. 

 

특히 저는 영화를 보면서 서로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도 좋았지만, 특히 비엔나가 주는 감성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 너무 화려하지 않는 가로등 빛과 건물과 길거리 색감 하나하나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새벽 시간에 본 <비포선라이즈> 영화가 가져다주는 환상은 너무나 깊어서 헤어나오기 너무 힘들었어요. 마치 제 추억인 듯 여운이 남았어요. 

 

아침을 맞이한 후 서로를 보며 담담히 얘기하지만, 눈빛으로는 서로의 감정을 토해내는 듯한 장면. 

 

이 영화를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깊은 새벽,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고 보았으면 좋겠어요. 영화가 주는 설렘,과여운을 머릿 속에 담아낼 수 있도록 

Comments